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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GSK 4가 독감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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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GSK 4가 독감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 유통

1회 접종으로 4종의 독감 바이러스 예방

광동제약이 GSK의 독감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를 국내 판매·유통하기로 했다. 사진=광동제약이미지 확대보기
광동제약이 GSK의 독감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를 국내 판매·유통하기로 했다. 사진=광동제약


광동제약은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독감예방 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의 국내 판매·유통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GSK의 8개 소아 백신 품목을 공동 판매하고 있는 광동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 중 독감백신 접종을 시행하는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플루아릭스 테트라의 판매, 공급을 담당하게 됐다.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불활화 4가 독감백신으로 독일에서 생산한 수입완제품이다.

한 번 접종으로 A형 독감 바이러스 2종과 B형 독감 바이러스 2종 등 총 4종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4가 백신이다.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전 연령대에 접종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4년 최초 승인됐으며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관하는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 독감 백신 분야에서 2020~2021년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국내에서만 1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지난해 GSK 백신 8종 유통을 통해 전년 대비 12.7% 상승한 61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독감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난 6년간 지속된 양사간 협력을 기반으로 사업 관계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