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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건설대기업 오데브레히트 자회사 OEC, 앙골라 소낭골 석유가스저장터미널 공사 5억달러에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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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건설대기업 오데브레히트 자회사 OEC, 앙골라 소낭골 석유가스저장터미널 공사 5억달러에 체결

오데브레히트건설(Odebrecht Engineering Construction)이 지난 2일(현지 시간) 수주한 앙골라 국영석유회사 소낭골(Sonangol)의 석유가스저장터미널 조감도.이미지 확대보기
오데브레히트건설(Odebrecht Engineering Construction)이 지난 2일(현지 시간) 수주한 앙골라 국영석유회사 소낭골(Sonangol)의 석유가스저장터미널 조감도.
브라질 건설 대기업 오데브레히트(ODEBRECHT) 그룹의 인프라 전문 엔지니어링 건설사 오데브레히트건설(Odebrecht Engineering Construction)은 지난 2일(현지 시간) 앙골라 국영석유회사 소낭골(Sonangol)과 5억 달러 규모의 석유가스저장터미널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소낭골이 지난 1월부터 진행한 9억 달러 규모의 국제공개입찰은 수도 루안다 북쪽 60㎞에 있는 카빈다(Cabinda) 지방의 정유시설 건설 프로젝트로, 그 중에서 석유가스저장터미널 파트를 계약하게 된 것이다. 바하 도 단데 해양터미널(Terminal Oceânico de Barra do Dande)로 명명된 이 터미널은 앙골라 최대의 저장 터미널이 될 것이라며, 저장시설 뿐 아니라 선박용 선적시설까지 포함되며, 9월 중에 공사에 착공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가 진행되면 3500명의 고용효과를 기대한다.
OEC는 1984년부터 앙골라에서 인프라 부문의 건설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수력발전소, 정유시설, 도로, 주택 건설사업에 참여해 왔다. 인프라 부문 건설사 중 브라질에서 톱랭킹에 포함되는 OEC는 해외에서는 앙골라, 페루,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에서 활동 중이다.

앙골라의 소낭골은 대우조선해양과 2013년에 계약한 12억 달러 규모의 드릴십 2척을 2019년에 최종적으로 인도받은 바 있다.


김미경 글로벌이코노믹 브라질 리우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