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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대규모 공급 계약 호재 이어지며 주가 '급등'...시가총액 8조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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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대규모 공급 계약 호재 이어지며 주가 '급등'...시가총액 8조 원 '돌파'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지동섭 대표(오른쪽)와 에코프로비엠 이동채 회장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구매 계약·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이미지 확대보기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지동섭 대표(오른쪽)와 에코프로비엠 이동채 회장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구매 계약·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에코프로비엠이 SK이노베이션과 10조10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6.38% 상승한 38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또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자리를 잠시 에이치엘비에 내주기도 했지만, 시가총액도 장중 기준 8조 원을 넘어서며 에이치엘비와의 격차를 크게 벌려놨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SK이노베이션과 10조1102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도 호평을 이어갔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SK이노베이션으로 향후 10조1000억원 수주로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9만 원에서 4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향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 수주는 지난해 초 2조7000억원 규모 수주 이후 두번째 대규모 수주"라며 "기대했던 포드 전기 픽업트럭(F150 라이트닝 등)향 NCM9.5.5 공급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