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는 언택트 체크인 기술로 제휴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고객은 체크인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숙박업주 또한 대면 응대 시간이 줄어 운영 효율이 높아진다.
야놀자는 지난 4월부터 키오스크 구매비를 최대 100% 환급하는 지원책을 시행 중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 체크인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지만 기술 투자가 어려운 업계의 상황을 고려한 정책이다.
와이플럭스 키오스크 설치 후 야놀자 플랫폼과 연동하면 6개월 간 최소 이용률만 달성해도 구매비용 전액을 야놀자 비즈포인트로 환급해준다. 야놀자는 연말까지 해당 정책에 10억 원 이상 투입해 제휴점의 언택트 기술 도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야놀자는 더 많은 고객이 키오스크를 이용해 제휴점이 최소 이용률을 쉽게 달성할 수 있도록 '셀프 체크인 이벤트'도 전개한다. 내달까지 와이플럭스 키오스크를 이용해 체크인하는 투숙객 전원에게 1만 원 상당의 리워드를 지급한다.
이상진 야놀자 솔루션비즈니스유닛장은 "기술 도입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기존 키오스크 환급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셀프 체크인 장려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과 호텔 모두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업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이달부터는 전 제휴점을 대상으로 검색 광고비를 100% 환급해주고 신규 중소형호텔 대상 수수료도 최대 50% 인하한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