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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스트랫 “비트코인 기술적 지표상 단기 상승 모멘텀 일단 6만5000달러까지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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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스트랫 “비트코인 기술적 지표상 단기 상승 모멘텀 일단 6만5000달러까지 오를 것”

그래픽은 9월28일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 추이.이미지 확대보기
그래픽은 9월28일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 추이.

미국 투자 분석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지난 금요일부터 큰 도약을 유지하고 있다. 가장 큰 암호화폐는 금요일 몇 분 만에 약 2,500달러 급등했으며 약 4만8,000달러까지 올랐다. 보도 시간 현재 비트코인은 약 0.8% 오른 4만8000달러 초반대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수요일 약 1조 9000억 달러에서 일요일 2조 2000억 달러로 늘었다.

톰 리(Tom Lee)가 공동 설립한 펀드스트랫의 전략가들은 보고서에서 “기술적으로 중요한 분기점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이 주간 최고점을 넘어섰고 한 달간 하락세에서 반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달 전에 추세가 부정적으로 바뀌었지만 “금요일의 움직임은 이러한 조정국면을 탈출하는 데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JST 캐피탈의 공동 설립자인 토드 모라키스(Todd Morakis)와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FTX의 장외 및 기관 판매 책임자 조나단 치즈먼(Jonathan Cheesman)에 따르면, 빠른 도약은 시장 일부의 단기 압박에 의해 촉발되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관찰자들은 역사적으로 힘든 9월 말부터 연방 준비제도이사회(Fed)의 간섭 부족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그것을 고정시켰다. 비트코인이 한 단계 더 올라갈 때 일반적으로 그렇듯이 황소는 그 움직임을 환호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조정국면이 바뀌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전 전략가이자 벤시너 투자전략(Bensignor Investment Strategies)의 사장인 릭 벤시너(Rick Bensignor)는 “중국이 암호화폐 거래를 불법화하고 해당 주에 4,500달러의 손실을 본 지 일주일 만에 비트코인은 4만 달러 초반의 지지 수준이 유지되면서 급격히 반등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내가 8월 초에 요청했던 4만 달러 초반에서 5만 달러 초반의 낮은 거래 범위에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페어리드 스트래티지(Fairlead Strategies)의 설립자이자 관리 파트너인 케이티 스탁턴(Katie Stockton)은 상승세가 얼마나 갈 수 있는지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스탁턴은 메모에서 “이 랠리는 이동 평균 ‘수렴/발산’ 지표로 알려진 기술적 측정을 통해 긍정적인 중기 모멘텀을 유지했지만, 다른 기술 프레임워크인 디마크(DeMark) 지표에서 오는 반대 추세 신호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신호가 무효화 되면 단기 강세 편향으로 이동하는 것이 더 편할 것”이라며 “우리 작업에서는 4만8,800달러 이상으로 두 번의 마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9월 6일 이후 4만8,800달러 이상으로 마감되지 않았다. 이런 의견에도 펀드스트랫은 긍정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으며 다음 주요 수준을 기대하고 있다. 전략가들은 “첫 번째 상승 목표는 9월 최고가인 5만2,956달러, 다음은 6만4,895달러에 있다”고 분석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