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화이자,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소식에...'KRX 바이오 K-뉴딜지수' 7.2% 하락 '쇼크'

공유
0

화이자,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소식에...'KRX 바이오 K-뉴딜지수' 7.2% 하락 '쇼크'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8일 국내 바이오 관련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바이오 업종으로 구성된 'KRX 바이오 K-뉴딜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 넘게 급락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바이오 K-뉴딜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92.38포인트(7.2%) 떨어진 2477.8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구성종목 10종목 모두 하락하면서 해당 지수 시가총액도 하루만에 8조 원 넘게 줄어들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14.20% 하락해 구성 종목 중 하락률이 가장 컸다.

구성종목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75% 내린 82만3000원에 마감했다.

이외에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등도 5% ~ 6% 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 급락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개발 소식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화이자는 지난 주말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팍스로비드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위약 대비 3일 투여군의 입원 비율을 89% 이상 억제하는 등의 결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