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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장애인e스포츠대회 디워' 성료..."정식 대회로 정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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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장애인e스포츠대회 디워' 성료..."정식 대회로 정착할 것"

LOL·카트·스타 등 3개 종목서 경기 진행

'제1회 장애인e스포츠대회 디워' 수상자들의 모습. 사진=한국장애인연맹이미지 확대보기
'제1회 장애인e스포츠대회 디워' 수상자들의 모습. 사진=한국장애인연맹
한국장애인연맹(회장 황광식)과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회장 임윤태)과 공동 주최한 '제1회 장애인e스포츠대회 디워(D-war)'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아이엠아이, 타셋 등 7개 업체가 후원한 이번 '디워'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크레이지 레이싱 카트라이더',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판)' 등 3개 종목에서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이 정한 공식 규칙에 따라 경기가 진행됐다.
두 연맹은 온라인 예선을 통해 장애인 게이머 24명을 선발,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지난 20일 온·오프라인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특히 'LOL'과 '카트라이더'는 지적(발달) 장애 부문과 지체·청각 장애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고, '스타크래프트'는 장애인·비장애인이 팀을 이뤄 2:2 대결 형태로 펼쳐졌으며 시범 종목 '닌텐도 위 볼링'도 시연됐다.

LOL 종목에선 안상원·한지수 선수, 카트라이더 종목에선 윤성빈·박찬진 선수, 스타크래프트에선 김상현·김성연 선수가 우승했다. 메인 후원사 아이엠아이가 시상한 '최고 플레이 상'은 카트라이더 지적(발달) 장애 부문 준우승자 이건형 선수가 차지했다.

이번 '디워' 대회에는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 더불어민주당 오영환·정청래 의원 등이 직접 참여했고, 더불어민주당 임오경·유정주 의원이 영상 축사를 보냈다. 정청래 의원은 스타크래프트 종목 우승자 김상현 선수와 이벤트 대결을 벌였고, 김상현 선수가 승리했다.

한국장애인연맹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현장 경기를 최소화해 아쉽다"며 "정식 리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