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뉴시스는 방송가를 인용, 이하늬는 SBS TV 금토드라마 '원더우먼' 촬영을 마치고 연인인 재벌 사업가 A씨와 미국으로 떠났다고 전했다.
이하늬는 지난 8일 재벌 남친 A씨와 열애를 인정했다. '원더우먼' 촬영으로 바쁠 때 A씨에게 의지를 많이 했으며, 결혼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하늬 측은 "올 초 지인 소개로 만난 분과 진지하게 교제 중"이라며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서 이하늬의 어머니인 무형문화재 제23회 문재숙 명인이 출연해 결혼 임박설이 불거졌다. 이날 문재숙 명인은 친정어머니에게 받은 반지를 딸 이하늬에게 외할머니 반지라며 선물했다. 이하늬는 굵은 알이 박힌 보석 반지를 보며 "나 이런 게 로망이는데"라며 기뻐했다.
문재숙은 이하늬에게 "여자로서 행복도 누리고 자녀도 낳고 또 다른 세계를 열어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하늬를 보고 싶다"고 말해 결혼 임박설이 제기됐다.
이하늬는 2006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연기자다. 2007년 미스 유니버스 4위에 올랐다. 드라마 '파스타'(2010),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2017), 영화 '타짜-신의 손'(감독 강형철·2014) 등에서 연기력을 쌓았다. 2019년 SBS TV 드라마 '열혈사제'(2019)는 시청률 22%를 넘으며 흥행했고,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2019)은 누적관객수를 1000만명을 돌파해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또 최근 종영한 '원 더 우먼'은 1회 시청률 8.2%로 출발했으나 마지막회에서 최고 시청률 17.8%로 최근 보기 드문 두 자릿수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현재 이하늬는 영화 '죽여주는 로맨스'와 '유령'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영화 '외계+인' 촬영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