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 등에 따르면 UBS는 아마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면서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의 4020달러에서 4700달러로 올렸다.
아마존은 올해 지난해와는 달리 공급망문제, 높은 임금비용 등 어려운 문제들에 직면해 S&P500 기업들이 연초보다 20% 상승한데 비해 6% 상승에 그쳤다.
아마존은 내년초부터 FBA(아마존 주문처리 서비스)를 사용해 타사 판매자에 대한 수수료를 인상한다. 아마존은 당일배송을 확대했으며 스트리밍 플랫폼의 프라임 비디오 콘텐츠에 수입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에 따라 연간 80억~260억 달러의 이자, 세금 미지급 및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UBS는 전망했다.
로이드 웜슬리 UBS 애널리스트는 "내년도 2분기 이전에 아마존의 주식이 재평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존이 광고, 아마존 웹 서비스(AWS), 가격 인상을 포함해 마진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개의 지렛대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들은 처리 능력 구축 지연과 가격 인상은 내년 하반기에 예상보다 나은 마진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