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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서남서쪽 41km서 규모 4.9 지진 발생…'올해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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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서남서쪽 41km서 규모 4.9 지진 발생…'올해 최대 규모'

4일 지진 진원지와 상세 진도 경보. 사진=기상청이미지 확대보기
4일 지진 진원지와 상세 진도 경보. 사진=기상청
기상청은 14일 오후 5시 19분 경,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km 해역(북위 33.09, 동경 126.16)에서 규모 4.9, 깊이 17km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기상청은 P파(빠른 지진파)만을 이용해 자동 추정한 결과 서남서쪽 32km,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수정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남한에서 일어난 최대 규모 지진으로, 지난 8월 전북 군산시 어청도 서남서쪽 123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 기록을 갱신했다.

아울러 제주 지역은 진도 5등급, 전라남도 지역은 3등급, 전라북도·경상남도·광주는 2등급의 진동이 전달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서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진동이 멈춘 후 야외로 대피하는 등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