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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게임사 부두, NFT 등 블록체인에 2억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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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게임사 부두, NFT 등 블록체인에 2억 달러 투자

'헬릭스 점프' 등 자사 게임에 내년 안에 NFT 시스템 도입

부두 대표작 '헬릭스 점프'(왼쪽)과 '페이퍼 이오'. 사진=부두이미지 확대보기
부두 대표작 '헬릭스 점프'(왼쪽)과 '페이퍼 이오'. 사진=부두
프랑스 캐주얼 게임사 부두(Voodoo)가 NFT(대체 불가능 토큰) 도입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알렉상드르 야즈디(Alexandre Yazdi) 부두 대표에 따르면, 부두는 내년 안에 게임 플레이를 통해 NFT를 획득하는 사업 모델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술 개발에 2억 달러(237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현지 시각 16일 보도했다.
부두는 2013년 설립된 모바일 캐주얼 게임 전문 개발사다. 지난 7월 그룹 브뤼셀 램버트(GBL)가 지분 16%를 매입한 시점에서 기업 가치 17억 유로(2조 2827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텐센트·골드만삭스 등도 지분을 보유 중이다.

프랑스는 최근 블록체인 게임 분야에서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NFT 기반 온라인 축구 게임을 개발 중인 소레어(Sorare)는 지난 9월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7억 달러(8295억 원)를 밑도는 투자금을 유치했고, 대형 게임사 유비소프트는 최근 테조스 기반 NFT 프로젝트 '쿼츠'를 론칭했다.

야즈디 대표는 "'헬릭스 점프'나 '페이퍼 이오(Paper.io)' 등이 NFT를 적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게임"이라며 "사업 모델 분 아니라 데이터 저장, 보호 등 다양한 분야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