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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를 ‘3D 프린터’로 뚝딱?...채식버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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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를 ‘3D 프린터’로 뚝딱?...채식버거 등장

잉크 대신 기름·감자·파스타 등 식재로 주입
회사 측 "햄버거에 필요한 기름과 단백질 스스로 선택 가능"

채식주의 햄버거는 2021년 12월 28일 Herzliya의 한 식당에서 SavorIat 기술 기반 식품 회사가 개발한 3D 프린터를 사용해 요리됐다. 사진=노스 수마트라 뉴스 캡쳐
채식주의 햄버거는 2021년 12월 28일 Herzliya의 한 식당에서 SavorIat 기술 기반 식품 회사가 개발한 3D 프린터를 사용해 요리됐다. 사진=노스 수마트라 뉴스 캡쳐
전세계적으로 채식주의자가 늘어나면서 야채로 고기를 대체하는 야채 기반 식품 트렌드가 성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도네시아에서 3D 프린터로 만든 '채식버거’가 등장해 요리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인 ‘노스 수마트라 뉴스’는 S식품 기술 회사가 3D 프린터를 사용해 햄버거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S식품 회사는 “3D 프린터 기술 개발로 모든 빵집에 채식주의 햄버거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SavorEat은 프린터에 잉크를 채우는 대신 기름, 감자 파스타, 완두콩, 하이와 같은 식재료를 넣는 기술”이라며 “콩은 채식주의 햄버거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SavorEat에서 햄버거를 사는 고객들은 햄버거에 필요한 기름과 단백질 함량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avorEat의 라첼리 비즈만 최고 경영자는 "이것은 육류를 대체할 혁신적인 디지털 제조 제품"이라며 말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