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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게임쇼 E3,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면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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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게임쇼 E3,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면 온라인'

美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오프라인 전시 배제

온라인 방송으로 진행된 E3 2021 전경. 왼쪽부터 알렉스 멘데즈(Alex Mendez), 재키 징(Jacki Jing), 그렉 밀러(Greg Miller). 사진=E3 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온라인 방송으로 진행된 E3 2021 전경. 왼쪽부터 알렉스 멘데즈(Alex Mendez), 재키 징(Jacki Jing), 그렉 밀러(Greg Miller). 사진=E3 유튜브
미국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SA)가 주관하는 게임 행사 'Electronic Entertainment Expo(E3)'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온라인으로만 개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벤처비트(VentureBeat)는 "ESA 측에 E3 2022에 관해 문의한 결과, 오프라인 개최를 재개하지 않을 예정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영향력과 현장 전시의 위험성을 고려한 결정이며, ESA는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7일 보도했다.
ESA 측의 이러한 결정은 오미크론 변종이 보고된 후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대대적으로 유행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마지막 주 기준으로 일 평균 신규 감염자 48만 명 대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3일 일일 신규 감염자가 97만 8856명으로 집계됐다.

E3는 미국에서 1995년부터 매년 개최된 게임 전시회로 독일 게임스컴, 일본 도쿄 게임쇼와 더불어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히는 행사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개최가 취소됐으며, 지난해엔 코로나로 인해 전면 온라인 개최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