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기술은 무선 주파수를 통해 수 미터의 원거리에서도 상품에 부착된 태그를 인식하고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비접촉식 정보인식 기술이다. 상품별로 별도의 아이디를 부여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어 이번 시스템으로 헤지스, 닥스, 질스튜어트뉴욕 등 직접 기획하고 전개하는 모든 브랜드의 상품 재고 관리 정확도를 99% 수준으로 올렸다고 전했다.
LF는 개별 발급된 고유번호를 기반으로 생산된 제품이 소비자에게 도착하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상품 이력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하고 수집할 수 있다. 또 플래그십 스토어부터 가두 매장을 비롯해 모든 판매 채널에서 결품율을 최소화하고 재고 가용성을 높이는 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향후 고객이 원하는 제품의 재고 현황을 빠르게 확인해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LF몰에서 고른 제품을 매장에 방문해 입어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여 O4O(Online for Offline) 쇼핑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F ICT 실장 이동원 상무는 “원하는 제품의 재고 부족과 같이 쇼핑 과정에서 고객이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추진된 전사 차원의 RFID 시스템 구축이 완료됐다”면서 “다양한 O4O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의 쇼핑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