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공모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 98.4%는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과 같은 디지털 채널을 이용했다. 청약금액을 살펴보면 디지털 채널을 이용한 청약은 전체 납입 증거금의 84.2%를 차지했다. 지점을 방문해 청약한 투자자의 증거금은 15.8%로 나타났다. 거액자산가의 경우 지점을 방문해 청약에 참여하는 사례가 많았다.
납입된 청약증거금의 연령대별 비중은 여유자금을 보유한 50대의 비중이 26.5%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24.3%, 60대 19%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 김승수 빅데이터센터장은 “최근 신한금융투자에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고객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와 30대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디지털 채널을 이용한 투자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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