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가격 2000억엔 이상 예상…글로벌 편의점사업 확대 주력위해
이미지 확대보기소식통은 세븐앤아이가 백화점부문을 매각하기 위해 교섭을 개시했으며 몇몇 투자펀드와 기업들이 매수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세븐앤아이는 2월부터 가격 등 매각조건에 대한 교섭에 들어가 입찰자 리스트를 좁힐 예정이다. 현재 세븐앤아이는 매각가격을 2000억엔(17억3000만 달러)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븐앤아이는 지난해 9월에 세이부의 핵심회사인 부동산관리 자회사를 소고‧세이부와 합병하는 등 매각준비를 진행해왔다.
세븐앤아이는 지난 2006년에 밀레니엄 리테일(현재 소고‧세이부)를 2000억엔 이상의 현금과 주식으로 매수했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의 대두로 완전자회사한 지난 2007년2월기의 28개 매장에서 10개 매장으로 축소됐다.
이번 매각은 세븐앤아이의 발행완료 주식의 약 4.4%를 보유한 미국 행동주이 투자자인 밸류액트캐피탈(ValueActCapital)의 압력에 직면해 내린 조치로 분석된다. 밸류액트캐피탈은 지난해 투자자에 대한 서한에서 편의점사업을 분할하든지 이익률이 낮은 사업을 재편할 경우 세븐앤아이의 시가총액이 2배이상 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세븐앤아이가 이같은 요구에 응하지 않자 올해 1월 밸류액트캐피탈은 백화점 운영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옵션을 제시하도록 경영진에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내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다.
밸류액트캐피탈의 공개서한과는 별도로 미국펀드 아티산 파트너스(Artisan Partners)는 올해 1월 세븐앤아이의 이사회 구성원에게 사외이사를 요구했다.
2021년2월기 백화점 부문의 이자부담 부채만 1461억엔에 달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매장 폐쇄에 휩싸인 백화점사업은 이기간에 66억엔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세븐앤아이의 순이익은 2006년회계연도 879억엔에서 2.4배인 2150억엔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주가는 2015년8월 사상 최고치인 5998엔을 아직 넘어서지 못한 상황이다.
백화점 매각은 투자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지만 백화점매각이 세븐앤아이의 수익구조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2022년 2월로 끝나는 회계 연도에 그룹의 예상 연결 영업이익 4000억엔의 대부분은 일본 및 해외 편의점 운영에서 거둔 실적으로 예상된다.
현재 세븐일레븐 편의점 프랜차이즈를 소유하고 있는 세븐앤아이는 미국 편의점·주유소 체인인 스피드웨이(Speedway)를 약 2조엔에 인수하며 편의점 사업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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