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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그룹 가상 인간 '수아'가 모델 맡은 컬러렌즈 '오트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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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그룹 가상 인간 '수아'가 모델 맡은 컬러렌즈 '오트르' 출시

패션업체 아보카도·피피비스튜디오와 협업

'오트르' 모델을 맡은 수아. 사진=넵튠이미지 확대보기
'오트르' 모델을 맡은 수아. 사진=넵튠
카카오 그룹 계열사 온마인드(대표 김형일)가 패션 테크 업체 아보카도(대표 미코시 히로야스) 등과 협업, 컬러렌즈 브랜드 '오트르(Otr)'를 출시한다.

이번 협업으로 꽃·보석·우주를 테마로 한 3개 라인업에 각 2개 씩 총 6종의 오트르 컬러렌즈가 출시된다. 틱톡·인스타그램 등에서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온마인드의 가상 인간 수아(SUA)가 공식 모델을 맡았다.
디지털 휴먼 전문사 온마인드는 2020년 2월 설립됐으며, 같은 해 11월 넵튠에 인수되며 카카오 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수아'는 지난해 10월 열린 제52회 한국전자전서 메타레나(메타버스 특별 체험관) 소개를 맡았으며 식음료 브랜드 '던킨',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 등과 협업했다.

온마인드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최초로 버추얼 모델이 컨슈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휴먼 리스크 없이 어떤 광고든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사진=수아 인스타그램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수아 인스타그램

아보카도는 지난해 2월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국내 여성 의류를 일본에 판매하는 크로스보더 플랫폼 '니코(Neaco)'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 11월 일본 핀테크 업체 데지카 등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미코시 히로야스 아보카도 대표는 넵튠·게임온·NHN 일본지사 등에서 사업 개발을 맡아왔다. 아보카도를 설립하기 전 게임사 메모리를 창립, '라인 대부호', '냥코 레인저스' 등을 선보인 후 넵튠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온마인드와 아보카도는 '오트르' 론칭을 위해 컬러렌즈 브랜드 '하파크리스틴'을 제작한 피피비스튜디오, 광고 사진으로 널리 알려진 김민관 사진작가가 운영하는 바이브 스튜디오 등과 협업해 제품 완성도와 브랜드 스토리의 짜임새를 높였다.

오트르 제품은 국내 컬러렌즈 쇼핑 플랫폼 '윙크(Winc)', 해외에선 니코와 마이이오티디(MyEOTD) 등을 통해 이달 안에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