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문체부·콘진원, 2022 글로벌 콘텐츠 콘퍼런스 개최

공유
0

문체부·콘진원, 2022 글로벌 콘텐츠 콘퍼런스 개최

한국 콘텐츠 기업 해외 진출 돕기 위한 목적
'개더타운'서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 병행

2022 글로벌 콘텐츠 콘퍼런스 포스터.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이미지 확대보기
2022 글로벌 콘텐츠 콘퍼런스 포스터.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2022 글로벌 콘텐츠 콘퍼런스'을 9일부터 이틀동안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콘텐츠산업을 분석, 한국 콘텐츠가 해외로 진출함에 있어 성공 요인·지속 성장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콘진원이 운영하는 9개국 10개소 해외비즈니스센터 관계자, 각계 전문가들이 모일 예정이다.
기조 연설은 샘 리처드(Sam Richards)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사회학과 교수가 맡았다. 리처드 교수는 4년 전 유튜브 강의에서 학생들에게 "방탄소년단(BTS)를 아는가"라고 물어 국내에서 화제가 됐던 인물로 'K-콘텐츠, 한류의 매력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

리처드 교수 외에도 아담 스테인먼 워너 브라더스 부사장, 이동훈 엔터미디어 콘텐츠 대표, 전직 프랑스 문화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코렐리아 캐피탈 대표, 중동 최대 OTT업체 스타즈플레이의 마즈 셰이크 대표 등이 9일 연사로 나선다.

특별 세션 '한국 오리지널 다큐멘터리의 해외 OTT 진출 성공사례'는 10일 진행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님아: 여섯나라에서 만난 노부부 이야기'를 총괄한 진모영 감독, 미국 현지 프로젝트를 맡은 챈 아란다 보드워크 픽처스 총괄 프로듀서 등이 참여한다.

일본 팬 커뮤니티 플랫폼 '패니콘'을 운영하는 더쿠의 마사토 타이라 대표, 중국 애니메이션 기업 동만그룹의 송레이 주임 등도 10일 강연을 진행한다.

개더타운에 구현된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장.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이미지 확대보기
개더타운에 구현된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장.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콘진원 측은 콘퍼런스가 열리는 2일 동안 메타버스 플랫폼 '개더타운'을 활용, 해외비즈니스센터장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병행한다.

상담회 참여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콘진원은 ▲해외 바이어 매칭 ▲현지 정보·동향 안내 ▲전문 컨설팅·상시 상담 지원 ▲비즈니스 인프라 구축 ▲현지 마케팅·홍보 지원 등 다방면으로 도울 계획이다.

콘진원은 현재 미국 로로엔젤레스·중국 베이징·선전·일본 도쿄·프랑스 파리·인도네시아 자카르타·베트남 하노이 등 7곳에 비즈니스 센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태국 방콕·러시아 모스크바 등 3곳에 마케터 센터를 포함 총 10개 해외 거점을 운영 중이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이번 콘퍼런스·온라인 상담회를 통해 우수 콘텐츠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얻길 바란다"며 "콘진원은 해외비즈니스센터를 주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K-콘텐츠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