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네덜란드 TTF 4월물 15% 상승 사상최고치…밀 14년만 최고치 경신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유럽 천연가스의 지표 가격이 되는 네덜란드 TTF는 4월물 가격이 전거래일보다 15%(26유로) 상승한 1메가와트시 당 199유로를 기록해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과 비교해 2배 이상이 가격이 오른 것이다.
또한 밀 선물가격도 시카고상품거래소(CBO)에서 가격 상승폭 상한까지 올라 14년만에 최고수준에 거래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부터 공급차질 우려가 고조된 때문이다.
벤치마크인 밀 5월물의 종가는 상승 제한폭인 0.75달러 오른 1부셀당 11.3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3월이후 최고치다.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정부는 이날 자국내 밀가격을 통제하고 식량인플레를 억제하는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