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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29일 주주총회 개최…신사업 분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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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29일 주주총회 개최…신사업 분야 논의

아이게이밍·블록체인·VR·AR 분야 사업 목적에 추가할 것
AR 기술사 맥스트와 MOU 체결…"메타버스 분야 진출"

더블유게임즈 사내 전경. 사진=더블유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더블유게임즈 사내 전경. 사진=더블유게임즈
글로벌 소셜카지노 게임사 더블유게임즈는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한다고 8일 공시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번 주주 총회 안건으로 정관 일부 변경을 올렸다. 구체적으로 아이게이밍(i-Gaming), 블록체인,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 등을 사업 목적에 정식 추가하는 것을 논의한다.
아이게이밍은 온라인 카지노, 스포츠 베팅 등 모든 종류의 실시간 온라인 베팅을 지칭하는 용어다. 더블유게임즈는 자체 개발 슬롯 콘텐츠를 통해 실제 현금을 베팅할 수 있는 온라인 카지노 시장에 진출, B2C 시장은 물론 B2B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블록체인과 VR·AR 사업 관련 내용은 메타버스 사업 추진을 위한 행보로 보인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날 주주 총회 공시와 더불어 코스닥 상장사 맥스트와 업무 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맥스트는 2010년 설립된 AR 기술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자체 메타버스 '맥스버스' 구축을 비전으로 제시했으며 AR 전시장, AR 네비게이션 등을 개발 중이다.

더블유게임즈 측은 "지난달 실적 발표를 통해 발표한 신규 사업 추진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번 주주총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주주총회 이후 구체적인 사업 진행 상황 등을 적절한 방법으로 공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주 총회에서 더블유게임즈는 정관 변경 외에도 ▲지난해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 ▲배당금 주당 700원 지급 ▲사내이사·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등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