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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다운, 나스닥 상장 후 첫 투자처는 '에픽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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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다운, 나스닥 상장 후 첫 투자처는 '에픽 게임즈'

투자 규모 18억 원…'4000억 원' 투자처 지속 모색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이미지. 사진=트위터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이미지. 사진=트위터 캡처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는 지난해 나스닥에 상장된 자회사 더블다운 인터랙티브가 에픽게임즈를 대상으로 한 투자에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국내 투자사 고릴라PE와 NPC 산하 엔코어벤처스가 주도했다. 더블다운의 투자금은 약 150만 달러(18억 원)이며, 전체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더블유게임즈 측은 이번 투자에 관해 "더블다운의 나스닥 상장 후 첫 투자"라며 "향후 메타버스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에픽게임즈는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와 더불어 대표적인 메타버스 콘텐츠로 꼽히는 '포트나이트'와 3D 게임 개발 엔진 '언리얼 엔진'을 개발한 업체로, 메타버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 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11월 총 4000억 원대 유동자산을 바탕으로 M&A(인수합병) 등 다양한 활용처를 모색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이번 투자로 첫 발을 내딛었다.

김인극 더블다운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는 메타버스 산업에 참여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 파트너들과 함께 투자를 추진했다"며 "사측의 핵심 비즈니스를 보완할 수 있는 M&A 등 다양한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