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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식 넷마블 대표 "블록체인·메타 휴먼으로 재도약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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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식 넷마블 대표 "블록체인·메타 휴먼으로 재도약 나설 것"

제11기 정기 주주총회서 사외이사 신규 선임 등 논의
마블렉스(MBX) 기반 게임, 메타 휴먼 엔터 사업 추진

넷마블 정기 주주총회서 권영식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넷마블이미지 확대보기
넷마블 정기 주주총회서 권영식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서울 구로구 지타워컨벤션에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29일 개최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날 "게임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플랫폼 다변화·신장르 개척에 더해 그동안 쌓아온 블록체인·메타버스 관련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다시 한 번 진화·재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넷마블은 지난 1월 미디어 발표행사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2022'를 개최하고 내년까지 선보일 20종 신작과 자체 개발 블록체인·메타 휴먼 등을 바탕으로 한 신사업 분야를 소개했다.

블록체인 분야에선 지난달 28일 자체 개발 플랫폼 '마블렉스(MBX)'를 공개한 데 이어 이달 3일 MMORPG 'A3: 스틸 얼라이브'에 마블렉스 기반 경제 시스템을 업데이트,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본격화했다.

메타 휴먼으로는 리나·시우·제나 등 3개 캐릭터를 NTP에서 선보였다. '제나'는 출시 예정 신작 '오버프라임', '그랜드크로스S'에 출연할 예정이며, '리나'는 이날 송강호·비·EXID 하니(안희연)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씨브라임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넷마블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김준현 CJ대한통운 사내이사·이찬희 삼성 준범감시위원회장·전성률 서강대 교수 등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건, 1주당 528원씩 총 433억원을 현금 배당하는 건 등을 포함 총 6개 의안을 논의, 6개 안건 모두 가결됐다.

한편 정기 주주총회를 앞둔 28일 넷마블은 ESG 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넷마블 측은 "진정성 있는 경영활동을 통해 경제·사회·환경적 가치를 창출하고, 회사의 성과를 넷마블의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