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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LEC 9번째 우승…MSI서 T1과 3년만에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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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LEC 9번째 우승…MSI서 T1과 3년만에 격돌

2019년 국제전서 T1 4번 꺾은 'T1 킬러'
2022 MSI, 부산 광역시서 5월 10일 개최

G2 e스포츠 선수들이 LOL 유러피안 챔피언십(LEC) 스프링 스플릿 우승컵을 둘러싸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LEC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G2 e스포츠 선수들이 LOL 유러피안 챔피언십(LEC) 스프링 스플릿 우승컵을 둘러싸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LEC 트위터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유럽 e스포츠 프로 리그 'LOL 유러피안 챔피언십' 스프링 스플릿에서 전통의 강호 G2 e스포츠가 우승했다.

한국 시각 기준 10일 자정 열린 이번 결승전에서 로그와 맞붙은 G2는 팀의 미드라이너 '캡스' 라스무스 뷘터를 앞세워 3:0으로 로그를 제압, 리그 9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G2가 LEC 우승컵을 들어올림에 따라 다음달 열리는 국제 리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T1과 3년만에 다시 한 번 맞붙게 됐다.

T1에게 있어 G2는 '악연'으로 분류되는 팀이다. 두 팀은 '캡스'가 G2에 영입된 2019년 MSI와 월드 챔피언십에서 단판 2번, 다전제(5판 3선승) 2번 총 4차례 격돌해 모두 G2가 승리했다.

팀의 정글러로서 2017년부터 자리를 지켜온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는 "우리가 질 수 없는 팀이라는 것을 게임을 하며 깨달았다"며 "카를로스 대표가 우승 직후 한국행 비즈니스 비행 티켓을 약속했다"는 말과 함께 MSI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MSI는 세계 12개 지역 LOL 프로 리그 우승팀이 격돌하는 대회로 올해 부산 광역시에서 다음달 10일 개최된다. T1·G2 외에도 일본 LJL(LOL 재팬 리그) 13회 우승에 빛나는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 터키 TCL(터키쉬 챔피언스 리그)에서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MSI에 출전하는 '패스트페이 와일드캣츠' 등이 출전을 확정지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