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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신규 확장팩 '용군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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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신규 확장팩 '용군단' 공개

'드렉티르' 종족, '용 조련술' 시스템 등 추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자사 대표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신규 확장팩 '용군단'에 관한 정보를 20일 공개했다.

'용군단'은 워크래프트 세계관 속 여러 사건에서 핵심 역할을 맡아온 용 종족의 유구한 역사가 담긴 고향 '용의 섬'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용의 섬은 '깨어나는 해안', '온아라 평야', '하늘빛 평원', '탈드라서스' 등 4개 지역으로 나눠진다.

이번 확장팩에선 '판다렌'에 이어 두번째로 얼라이언스·호드 진영에서 모두 플레이 가능한 종족이 추가된다. 용의 피를 가진 일족 '드렉티르'로, 드렉티르 플레이어는 원거리 딜러와 힐러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전용 직업 '기원사'를 선택할 수 있다.

게임 속 다양한 용들과 상호작용 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 '용 조련술'도 추가된다. 조련한 용을 타고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의 비행을 즐길 수 있으며, 스토리를 진행하며 자신의 용을 더 멀리, 더 빨리 날 수 있도록 성장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그 외 특성 시스템·전문 기술 개편 등 밸런스 조정 조치, 미니맵·선택지 창 등 이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 등도 이번 확장팩과 함께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신규 확장팩 '용군단'은 워크래프트 시리즈 서사의 뿌리를 책임져온 용들을 깊이 탐구하는 가슴 벅찬 기회가 될 것"이라며 "WOW가 앞으로도 오랜 기간 많은 이용자들이 원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