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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미 캘리포니아에 '메타스토어' 오픈…가상 현실 기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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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미 캘리포니아에 '메타스토어' 오픈…가상 현실 기기 체험

메타플랫폼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벌링게임에 메타스토어를 개점해 가상 현실 하드웨어의 시험 사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소니(Sony)이미지 확대보기
메타플랫폼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벌링게임에 메타스토어를 개점해 가상 현실 하드웨어의 시험 사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소니(Sony)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처음으로 가상 현실 하드웨어기기 전시·소매점 '메타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메타플랫폼스는 고객들에게 가상 현실 하드웨어를 '구매 전 시험 사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상 현실 세계를 널리 소개하기를 바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스토어는 5월 9일 캘리포니아주 벌링게임(Burlingame)에 처음 개점해 회사의 가상 현실 하드웨어기기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포털 비디오 콜링 허브(Portal video calling hub), 퀘스트2 가상현실 고글(Quest 2 virtual reality goggles), 레이반 스토리 스마트 안경(Ray-Ban Stories smart glasses) 등을 통해 세상의 모든 것과 '상호 통신'을 해 보는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대형 테크 기업들은 하드웨어기기 전시·소매점을 개점 했다 이후 여러 이유로 폐쇄한 적이 있다. 2020년 마이크로소프트는 하드웨어기기 오프라인 매장을 영구적으로 폐쇄하되 온라인 판매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아마존(Amazon.com Inc.)은 식료품 부문 오프라인 매장 사업을 축소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서점 'Amazon 4-Star', 쇼핑몰 팝업 키오스크를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는 "가상현실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경험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메타플랫폼스는 이전 여러 곳에 있는 팝업 샵을 통해 이를 테스트했다.

지난 1년 동안, 이 메타플랫폼스는 메타버스 사업을 강화해 왔다. 메타버스는 헤드셋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몰입형 세계로 구성된 미래형 인터넷이다.

저커버그는 메타버스야말로 휴대폰 다음으로 중요한 컴퓨터 혁명이라고 밝혔다. 그 회사는 투자에 대한 확신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회사명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바꾸었다.

메타는 세계 최대 안경업체 에실로 룩소티카(Essilor Luxotica SA)와 헤드기어 판매를 위한 제휴를 모색했다. 두 회사는 협력해서 레이밴 스토리 스마트 글라스(Ray-Ban Stories smart glasses)를 생산했는데, 이 스마트 글라스는 레이밴의 전 세계 8000개 소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