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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천연가스 의존 탈피 위해 태양광 등 다른 에너지 신규투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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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천연가스 의존 탈피 위해 태양광 등 다른 에너지 신규투자 검토

독일 BMW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BMW 로고. 사진=로이터
독일 BMW는 23일(현지시간)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태양광, 지열, 수소 등 각종 에너지자원에 대한 신규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BMW 생산담당자는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수입이 금지된다면 자동차업계의 생산이 침체될 것이라면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BMW는 지난해 에너지 소비의 54%를 천연가스에 의존했다. 공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 뿐만 아니라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 수소를 수송할 계획을 현지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

자동차산업은 독일의 천연가스 소비의 약 37%를 차지하고 있어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수입이 멈춘다면 BMW는 물론이고 자동차업계 전체가 침체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헝가리의 데브레첸에 새로 세울 BMW공장은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전세계 첫 공장이 될 전망이며 태양광 에너지를 대량으로 이용하는 한편 지열발전의 이용도 검토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