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뇨즈 사장 "미국 판매 성장을 이어갈 사람"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이 랜디 파커 수석 부사장을 내달 1일 부로 최고경영자(CEO)로 승진시키며 북미 시장 판매 강화에 나선다.
HMA는 이같은 내용의 인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파커 부사장은 2019년 5월 판매담당 부사장으로 HMA에 입사한 뒤 지난해 2월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파커 부사장은 내달부터 호세 무뇨즈 현대차 북미법인사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무뇨즈 사장은 "파커 부사장은 미국 판매 및 시장 점유율 성장을 이어갈 완벽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파커 부사장은 "현대차는 북미 법인 및 한국 본사의 리더십으로 조직된 훌륭한 팀"이라며 "'멀리 가고 싶으면 같이 가야 한다'는 말처럼 현대차가 더 멀리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상반기(1~6월) 반도체 공급 부족 등에 따른 생산 차질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3.3% 줄어든 36만9535대(제네시스 2만5668대 포함)를 판매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