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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237억원에 '열혈강호 온라인' 中서비스 3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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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237억원에 '열혈강호 온라인' 中서비스 3년 연장

3년전 대비 계약금 390% 증가

'열혈강호 온라인' 이미지. 사진=엠게임이미지 확대보기
'열혈강호 온라인' 이미지. 사진=엠게임
국내 게임사 엠게임이 '열혈강호 온라인' 중국 서비스 기간을 3년간 연장하는 조건으로 파트너사와 237억원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엠게임 측은 중국의 베이징후롄징웨이(구 17게임즈)에 1816만달러(약 237억원)를 지불, 2023년 3월까지로 체결돼있던 '열혈강호 온라인' 서비스 계약을 2026년 3월까지 연장했다.
양사는 지난 2005년부터 총 8회에 걸쳐 '열혈강호 온라인' 중국 서비스 계약을 진행 중이다. 종전 계약은 2019년에 495만달러(약 65억원) 규모로 체결됐는데 3년 만에 금액이 390% 상승했다.

엠게임 측은 "열혈강호 온라인의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세를 그리고 있음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2022년 월 평균 동시접속자는 2018년 대비 97%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시에 따르면 엠게임은 올 1분기 매출 152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0.2%, 영업이익 69.3%가 증가한 수치다.

순칭칭 후롄징웨이 대표는 "다년간 쌓아온 엠게임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열혈강호 온라인' 중국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