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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RE100' 가입…글로벌 ESG 경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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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RE100' 가입…글로벌 ESG 경영 본격화

네이버 제2사옥 1784 옥상에 마련된 태양광 발전 시스템. 사진=네이버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 제2사옥 1784 옥상에 마련된 태양광 발전 시스템.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가운데 최초로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친환경 이니셔티브 'RE100' 가입을 완료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전체를 풍력, 태양광과 같은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를 지닌 국제 이니셔티브다.
네이버는 'RE100' 달성을 위해 지난해 수립한 '2040 카본(탄소) 네거티브 로드맵'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의 온실가스 배출은 99% 이상이 IDC 및 사옥에서의 전력 사용으로 이뤄진다.

먼저 2030년까지 IDC와 사옥 등에서 사용되는 전력의 6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2040년까지 이를 100%화한다. 이를 위해 PPA 등 재생에너지 조달 확대 방안과 함께, 사옥과 IDC의 재생에너지 자가발전 시설 확충 및 에너지 저감 기술 도입 등 다양한 실행 방안을 적용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RE100' 외에도 ESG의 핵심인 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이니셔티브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말에는 91개국 1만3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이자 전세계 ESG 평가지수 중 최고의 신뢰도를 갖췄다고 평가받는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여기에 국내 인터넷 기업 최초로 '스코프3(Scope3)'까지 자발적으로 관리하며 제3자 검증까지 수행해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d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