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SAT 6 통신위성 위성 대체, 고정 위성 서비스(FSS)와 방송 위성 서비스(BSS)제공 예정
무게 약 3.5톤, 설계수명 15년으로 2024년 4분기 인도 예정
무게 약 3.5톤, 설계수명 15년으로 2024년 4분기 인도 예정

케이티샛이 탈레스측에 제작을 의뢰한 KOREASAT 6A 통신위성은 현재 운용되고 있는 KOREASAT 6 통신위성 위성을 대체하고 한국에 고정 위성 서비스(FSS)와 방송 위성 서비스(BSS)를 모두 제공할 예정이다. 위성의 위치는 동경 116°의 정지궤도에 위치하게 될 예정으로 탈레스는 위성의 설계·제작·테스트와 지상 전달을 담당하며 궤도 위치 결정·궤도 내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어 케이티샛 엔지니어링 팀을 훈련하고 위성의 수명 동안 운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탈레스의 검증된 스페이스버스 4000B2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KOREASAT 6A에는 6개의 BSS 트랜스폰더와 20개의 FSS 트랜스폰더가 장착돼 한국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무게 약 3.5톤, 설계수명 15년으로 2024년 4분기 인도 예정이다.
위성의 제작과 운용을 맡게 된 탈레스는 위성에 관한 40년 이상의 축척된 경험과 기술·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021년 약 21억5000만유로(약 3조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재 유럽에 17개 사이트와 10개국에 약 89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케이티샛은 1970년 금산위성서비스센터 설립 이후 50년 넘게 방송통신산업을 진행해왔으며 총 5개의 위성을 배치하여 아시아·중동·아프리카에 걸쳐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와 글로벌 위성 커버리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ABS에 무궁화위성3호를 5억원에 매각해 헐값에 매각했다는 논란을 일으켰다.
논란을 잠재우고자 재매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했으나 실패했고 소유권에 관한 소송을 진행했지만 지난 2020년 패소해 결국 무궁화위성3호의 소유권을 잃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