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2분경 경기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화일약품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아세톤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불로 현재 10여명이 다쳤고 1명이 사망했다. 이밖에 다른 근로자들은 안전하게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을 잡는 대로 인명 수색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화일약품은 코스닥 상장사인 중견기업으로 의약품 원료와 완제 의약품 등을 제조·판매한다. 불이 난 상신리 공장은 톨루엔과 아세톤 등 화학약품이 다량 보관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e787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