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신년사] 이권재 오산시장

글로벌이코노믹

[신년사] 이권재 오산시장

사진/이권재 오산시장 페북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이권재 오산시장 페북
이권재 경기도 오산시장은 계묘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 12년간 민주당 색채가 짙은 시정을 시민이 주인이 되는 색채로 바꾸기 위해 새해는 시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시정 주요 현안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각종 위원회 및 자문회의 등에 참여해 정책 결정에 실질적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청년세대의 소통과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청년정책위원회 및 청년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올해 함께 나아갈 방향과 주요 성과제시

첫째, 스마트 경제도시 구상


올해 입주가 시작되는 세교2지구 택지개발의 준공이 완료될 때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가장산업단지의 교통 체증 해결과 발전이 더딘 북부권과의 연계 발전을 위해 오산~평택간 서부우회도로를 6월 말까지 개통할 예정이다.

또한 세교2지구와 오산IC를 연결하는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건설사업이 본 궤도에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세교2지구와 누읍공단 입주에 따라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오산역 서측지역의 환승주차장과 연결도로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12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산 시민의 오래된 숙원사업인 동부대로 연속화 도로 1단계 공사 올해 말까지 완료, 2단계 지하차도 공사 조기 완공, 도시철도 트램 올해 말까지 설계 및 사업계획 승인 완료 등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을 약속했다.

둘째, 복합문화도시 조성


시는 상반기 중으로 갑골산부터 독산성까지 단절된 숲길을 연결하는 둘레길을 완성하여 도시 숲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 드리고, 도시미관 및 주거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공동주택 5개소에 야간조명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는 원도심 청년상점을 조성하는 등 원도심 상권의 지속가능성을 확대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하여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상점가 육성 및 전통시장 청년상점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야맥축제 등 오색시장 문화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강화할 구상이다.

3월부터는 고인돌공원, 맑음터공원, 오산역환승센터에서 정기적으로 문화 공연을 운영하여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를 활성화하고 전국 생활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동호인들의 실력 향상과 건강증진을 도모하여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생활체육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셋째, 복지건강도시


올해부터는 사회복지사들께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가정에 셋째는 5백만원, 넷째는 1천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여 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아이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월령별로 차등하게 최대 월 70만원의 부모 급여를 지원하고, 내년에는 100만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린이집 원아들의 급식의 질 향상을 통한 건강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친환경 급식을 3월부터 지원하고, 공동주택 거주 영유아 및 아동 등하원 시 우려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영유아, 아동 등하원 쉘터를 설치하여 아이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넷째, 행정수범도시


시는 안정적인 학업 환경 조성 및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오산시 출신 대학생 70명에게 행복기숙사 입사를 지원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자치법규 정비를 통해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서비스를 제고하고자 연말까지 조례를 전면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인구과밀화 및 행정수요 증가로 인한 신속한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원동과 신장동의 분동을 추진하여 내년에 개청하고, 남촌동 복합청사 건립 준비와 효율적인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 등으로 시민 중심의 공정한 행정서비스 평가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끝으로 “기본이 바로 서면 길이 생긴다는 본립도생(本立道生)의 자세로, 지나치게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어긋난 정책은 바로 잡을 것이다”며 “오산은 과거 독산성전투 및 죽미령전투 승리와 같이 뛰어난 위기관리와 자치역량으로 국난을 슬기롭게 극복한 경험이 있다. 서로에 대한 신뢰 속에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