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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침공 1년] 폴란드, 우크라에 獨MBT '레오파르트 2' 공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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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침공 1년] 폴란드, 우크라에 獨MBT '레오파르트 2' 공여 개시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 키이우 방문 예정
독일의 주력전차(MBT) '레오파르트 2'의 모습. 사진=AP통신·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독일의 주력전차(MBT) '레오파르트 2'의 모습. 사진=AP통신·뉴시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맞이한 24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독일산 주력전차(MBT) '레오파르트 2'를 처음으로 공여할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매체 PAP통신에 따르면 이날 키이우 방문이 예정된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현장 기자회견을 통해 '레오파르트 2'가 우크라이나에 인도됐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전망이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세계는 지난달 말 기준 총 321대의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것을 확약했다. 특히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는 14대의 레오파르트 2, 30대의 자국 MBT PT-91 트바르디 등 총 60대의 전차를 공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폴란드 국방부에 따르면 이러한 지원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달부터 총 105명의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폴란드 서쪽 독일 접경지의 시비엥토슈프에서 전차 운용·정비 훈련을 받아왔다.
우크라이나에는 레오파르트 2 외에도 미국의 MBT M! 에이브럼스, 영국의 MBT 챌린저2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