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SJ는 일요일인 5일 저녁 2019년 비공개 채팅에서 바이낸스 임원이 동료들에게 한 경고를 인용하면서 규제되지 않은 역외 암호화폐 플레이어에 대한 단속을 예고한 미국 규제 당국의 모든 소송은 바이낸스 사업과 그 임원들에게 '핵폭탄'과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의 메시지와 문서 및 이전 직원과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한다.
2017년에 설립된 바이낸스와 바이낸스 유에스(Binance.US)는 회사가 공개한 것보다 더 밀접하게 얽혀 있으며 직원과 재정이 혼합되어 있고, 암호화폐를 사고 파는 계열사를 공유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WSJ는 중국의 바이낸스 개발자가 바이낸스 미국 사용자의 디지털 지갑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코드를 유지하면서 잠재적으로 바이낸스가 미국 고객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2020년부터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는 바이낸스와 바이낸스US의 관계를 조사해 왔다고 소환장과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을 인용해 밝혔다.
미국 규제 당국이 바이낸스가 미국 법인을 통제한다고 판단하면 바이낸스의 전체 사업을 감시할 수 있는 권한을 주장할 수 있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로이터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우리는 초기에 적절한 규정 준수와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이미 인정했다... 오늘날 우리는 규정 준수와 관련해 매우 다른 회사"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바이낸스US,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법무부(DOJ)는 자사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바이낸스는 지난 주 세 명의 미국 상원의원이 거대 암호화폐 거래소와 바이낸스US에 규제 준수 및 재정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면서 강화된 조사를 받고 있다 .
로이터는 바이낸스US가 바이낸스닷컴(Binance.com)에서 미국 규제 당국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2019년 사실상의 자회사로 설립됐다고 전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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