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은 지난 2월 6일부터 차기작 '철권 8' 초기 버전에 등장할 캐릭터들을 실제 게임 플레이 예고영상과 함께 공개해왔다. 28일 오후 11시, 9번째 캐릭터로 카자마 준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준이 복귀할 수 있다는 설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당초 그녀는 철권 3의 보스 몬스터 '오우거'와 싸움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제작진은 공식적으로는 '행방불명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12월 더 게임 어워드에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도 준의 새로운 모델링이 공개됐다.
'철권 8'은 지난 2015년 출시된 '철권 7'의 정식 후속작으로,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아케이드판이 아닌 콘솔·PC 버전으로 선제 출시된다. 지금까지 준 외에도 니나 윌리엄스·미시마 카즈야·카자마 진·폴 피닉스·마샬 로우·킹·라스 알렉산데르손·잭8의 출전이 확정됐다. 정식 서비스 개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