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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나이트 크로우, 국내 매출 1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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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나이트 크로우, 국내 매출 1위 기대"

1달동안 사전예약 160만명…본사 영업흑자 전환에 도움될 것

'나이트 크로우' 예고 영상 캡처. 사진=위메이드 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나이트 크로우' 예고 영상 캡처. 사진=위메이드 유튜브
"지난 두 달 동안 여러 MMORPG들이 출시돼 성과를 거둔 가운데 '나이트크로우'는 여러 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경쟁작들보다 나은 성적, 구체적으로는 한국 1위에 오르는 것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분기 프리뷰 간담회에서 차기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에 대한 질문을 받자 한 말이다.
나이트 크로우의 경쟁작으로는 카카오게임즈의 3월 21일작 '아키에이지 워', 넥슨의 3월 30일작 '프라시아 전기' 등이 꼽힌다. 두 게임은 각각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2위와 4위를 기록한 만큼, 장대표가 언급한 '한국 1위'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1위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3월 16일,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 사전 예약을 개시했으며 12일이 지난 27일을 기점으로 사전 예약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장 대표는 "마지막으로 확인한 사전 예약자 수는 160만명 정도"라며 "꾸준히 예약자가 늘고 있으며 흥행에는 충분한 이용자 수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이트 크로우은 위메이드의 개발 관계사 매드엔진의 데뷔작이다. 최신 게임 개발 툴 언리얼 엔진5로 제작된 그래픽, '십자군 전쟁' 등 중세 유럽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한 세계관, 길드 중심의 대규모 공성전 콘텐츠, '글라이더'를 활용한 다양한 공중 비행 기능 등을 특징으로 한다.

매드엔진은 2020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 'V4'를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했던 손면석 대표가 설립한 신생 게임사다. 개발에는 110여 명이 참여했으며 기간은 2년 2개월이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연간 매출 4635억원, 영업손실 849억원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장현국 대표는 "나이트 크로우는 당사의 매출 흑자 전환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게임으로 보고 있다"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보다 자세한 전망, 성과 등을 공유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