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통합 보고서 발간…‘제품·기업 운영 지속가능성’ 항목 달성 현황 담아

보고서에 따르면 PMI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비연소 제품의 연구 및 개발, 상업화에 총 107억 달러 (약 14조원) 이상을 투자했다. 또 PMI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넘어 웰니스와 헬스케어 분야로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지난해 PMI가 웰니스와 헬스케어 분야에서 거둬 들인 순매출은 약 3억 달러 (약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인 2021년과 대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성과다.
제품의 생산과 유통, 소비 등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오고 있다. PMI의 대표적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인 아이코스의 경우, 중앙 재활용 센터로 수거된 무게를 기준으로 지난해에는 약 86%가 재활용을 위해 수거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 담배꽁초는 물론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에 사용되는 전용 타바코 스틱을 사용 후 올바르게 수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아이코스 직영 매장에서 ‘히츠’ 및 ‘테리아’ 스틱을 수거하는 ‘모두모아 캠페인’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PMI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산림 및 수자원 보존 등을 평가하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3년 연속 ‘트리플 A’ 성적표를 받기도 했다. 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을 평가해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평가기관이다.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CEO는 “2022년은 우리의 비전과 목표 달성에 있어 주목할 만한 진전을 이뤄낸 놀라운 한 해였다”며 “PMI는 일반 담배를 단계적으로 없애고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이루겠다는 2025년 목표를 향해 계속해서 순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처럼 거대하고 복잡한 혁신이 하루 아침에 이뤄질 순 없겠지만, 의미 있고 영향력 있는 변화들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우리의 혁신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모두의 건설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