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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한국 방문…尹대통령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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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한국 방문…尹대통령 만난다

5월부터 세계 투어 진행…유럽 정부 수반들과 연이어 면담
사진=샘 올트먼 공식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샘 올트먼 공식 트위터
지난해 말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을 이끈 챗봇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샘 올트먼 대표가 9일 한국에 방문한다.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 정부 주요 관계자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올트먼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접견한다. 이 자리에는 올트먼 대표를 초청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이영 장관을 비롯한 관계부처 장관, 학계·투자업계 관계자와 학생 등이 초청될 예정이다.

샘 올트먼 대표는 올 초 공식 트위터를 통해 "5, 6월에 걸쳐 "오픈AI 사용자와 개발자, 그 외 AI와 관심 있는 모두와 이야기하기 위해 세계 투어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당시 투어 대상 국가로는 한국을 비롯 미국, 캐나다, 브라질, 나이지리아, 스페인, 독일, 영국, 프랑스, 벨기에,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호주까지 총 17개 국가가 선정됐다.
실제로 올트먼 대표는 지난달부터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과 연달아 면담했다.

이번 접견 이후 올트먼 대표는 이영 중기부 장관과 별도 면담을 가진 후 여의도 63빌딩으로 자리를 옮겨 국내 업계 관계자들과 면담한다. 10일에는 올트먼 대표가 창업한 블록체인 '월드코인' 서울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