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후 44년만에 리브랜딩…당·칼로리 부담 줄이고 3가지 맛 추가해 다양화

탐스제로는 1978년 출시된 과즙탄산음료 '탐스'를 리브랜딩(Re-branding)한 제품으로 브랜드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최근 탄산음료 트렌드에 맞춰 대폭 변화됐다.
탐스제로는 제로칼로리 제품으로 당과 칼로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탄산가스 볼륨은 높여 청량감이 강화됐다. 기존 오렌지, 레몬, 파인애플 등 단일한 과일향은 그대로 선보이고 사과키위, 청포도석류, 복숭아패션후르츠 등 3가지 혼합과일향을 더해 6가지로 제품군을 다양화했다.
44년만에 새롭게 변신한 탐스는 지난해 3월말 출시 이후 올해 5월까지 월 평균 615만캔(355mL 환산 기준), 14개월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약 8600만캔이 판매됐다. 제품별로는 오렌지향, 레몬향 등 시트러스류(Citrus, 귤속) 인기가 높으며 파인애플향, 사과키위향, 청포도석류향, 복숭아패션후르츠향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탐스제로'는 칼로리 부담없이 다양한 맛을 골라 마실 수 있는 재미로 과일향 탄산음료시장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탐스를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대표 과일향 탄산음료 브랜드로 키워낼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jkim9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