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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공연 수입 10억 달러 돌파 세계 신기록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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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공연 수입 10억 달러 돌파 세계 신기록 '예약'

하루에 평균 171억 원 공연 수입…이번 투어에서 1조 7147억 원 수입 올릴 듯
인기 정상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인기 정상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로이터
인기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하루 공연 수입으로 1300만 달러 (약 171억 4700만 원) 이상을 벌고, 이번 미국과 월드 투어 공연 수입이 곧 10억 달러 (약 1조 3190억 원)를 넘어서게 된다. 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스위프트가 세계 음악 역사상 최고의 공연 수입을 올리는 가수로 등극한다. 아직 순회공연 수입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한 가수는 없다.

올해 33세인 스위프트의 공연 수입에는 관련 상품 판매 등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스위프트는 현재 세계 최대 수입 기록을 세우는 투어를 계속하고 있다. 음악 산업 전문 매체 폴스타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최근 22일간의 공연에서 3억 달러 (약 3957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스위프트는 미국에서만 52회 공연한 뒤 월드 투어에 나선다. 폴스타는 이번 투어로 스위프트가 13억 달러 (약 1조 7147억 원)의 수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위프트 공연 관람료는 평균 254달러이다.

스위프트는 지난 3월부터 6번째 콘서트 투어인 ‘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를 시작했다. 스위프트는 미국에 이어 남미와 아시아, 호주, 유럽을 돌면서 54 해외 공연을 한다. 내년 여름, 런던에서 막을 내리는 이번 순회 공연은106회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자수성가 여성' (America’s Richest Self-Made Women) 목록에서 스위프트가 음악계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포브스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현재 7억 4000만 달러의 자산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5억 8000만 달러의 마돈나와 5억 4000만 달러의 비욘세를 넘은 수치다. 그러나 1위는 리한나스위프트의 두 배 이상인 14억 달러 평가를 받았다.
스위프트가 이번 투어를 시작되기 전인 지난 11월에는 티켓 판매를 대행한 티켓마스터가 온라인 판매를 일방적으로 취소해 큰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백악관과 연방의회가 나서서 업체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급기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문화 공연과 스포츠 관람 티켓의 수수료 제도를 없애도록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티켓마스터를 소유한 라이브네이션, 티켓 재판매 업체인 시트긱, 에어비앤비 등의 대표를 백악관으로 불러 티켓 판매 업체들이 사후에 수수료를 부과하지 못하도록 하고, 사전에 관람료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올인 가격제(all-in pricing)’를 시행하라고 요구했고, 이 업체들이 이를 수용했다.

미국 주요 티켓업체들은 주문 금액에 대해 30% 이상의 수수료를 결제할 때 부과해왔다. 미국에서는 이것이 ‘정크 요금(junk fees)’ 또는 ‘깜짝 요금(surprise fees)’ 등으로 불린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수수료를 포함한 전체 티켓 가격을 사전에 공지하라고 요구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