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 러시아 하원의원, 국영 TV서 주장
이미지 확대보기15일(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카르타폴로프는 최근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와 함께하는 러시아-1에 출연 바그너 군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의 회원국인 폴란드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솔로비요프는 러시아의 언론인으로 러시아 국영 TV에서 진행하는 뉴스 프로그램인 "솔로비요프의 쇼"로 유명하다. 솔로비요프는 푸틴의 지지자이며, 정부의 정책을 옹호하고 극우 성향의 발언을 자주해 온 인물이다.
카르타폴로프는 바그너 부대가 폴란드 공격에 대비해 벨라루스 군인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파견됐다고 주장했다.
벨라루스는 반란사태 종료 이후로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자국에 머물며 군사훈련에 도움을 주는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카르타폴로프는 "바그너 용병들이 벨라루스 군대를 훈련시키기 위해 벨라루스로 간 것이 분명하다"며 "수바우키 회랑 같은 것이 있다. 무슨 일이 생기면 이 수바우키 회랑이 매우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바그너 용병들이 몇 시간 안에 수바우키 회랑을 장악할 준비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바우키 회랑은 폴란드의 수도인 바르샤바와 발트 3국을 연결하는 육로 통로 벨라루스에서 리투아니아 남쪽을 지나 러시아 역외영토 칼리닌그라드로 이어지는 100km 길이 지역이다.
수바우키 회랑의 지정학적 중요성은 오랫동안 러시아 공격에 대한 취약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는 또한 한 나토 국가에 대한 공격은 모든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취급될 것이라고 명시한 동맹의 제5조로 인해 나토의 대응이 불가피하다.
마리우시 블라슈자크 폴란드 국방장관에 따르면, 폴란드는 바그너 그룹이 벨라루스에 주둔 함으로써 불안정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1000명 이상의 군대를 폴란드 동부로 이동시켰다.
블라슈자크 장관은 "12, 17 기계화 여단의 1000명 이상의 군인과 거의 200개 장비가 '안전한 포들라시에' 작전의 일환으로 동부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이런 조치는 불안정화 시도에 대응할 우리의 준비 태세를 보여주는 것이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