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 도구는 에뮤 비디오(Emu Video)로, 설명과 함께 캡션, 사진 또는 이미지가 포함된 4초 길이의 비디오를 생성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비디오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두 번째 도구는 에뮤 에디트(Emu Edit)로, 사용자가 텍스트 프롬프트로 비디오를 더 쉽게 변경하거나 편집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비디오 속 배경을 바꿔주세요" 또는 "비디오 속 음악을 변경해주세요" 등의 텍스트를 입력하면 AI가 해당 요청을 반영하여 비디오를 편집해준다.
새로운 도구는 메타가 지난 2022년 1월 출시한 생성 AI 기술 에뮤(Emu)의 발전된 버전이다. 에뮤는 사진을 찍고 시각적 스타일이나 배경을 변경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용 기술이다.
메타의 AI 기반 영상 편집 도구 출시는 최근 기업들이 초기 생성형 AI 시장에 몰려들고 있는 추세의 일환이다. 작년 말 오픈AI의 챗GPT가 출시된 이후 기업들은 새로운 기능과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생성 AI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소셜 미디어 거대 기업들도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메타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도 AI 기반 영상 편집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메타의 AI 기반 영상 편집 도구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향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영상 콘텐츠 제작을 더욱 편리하고 창의적으로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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