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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난해 기업도산 35.1%↑ 8690건…물가상승률은 2.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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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난해 기업도산 35.1%↑ 8690건…물가상승률은 2.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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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도쿄상업리서치는 15일 2023년 전국 기업 도산(부채 총액 1000만엔 이상)이 전년 대비 35.1% 증가한 8690건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국 기업도산이 8000건을 넘은 것은 4년 만이다.
부채 총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2조4026억 4500만 엔이며, 물가상승으로 인한 '물가상승 파산'은 전년 대비 2.2배인 645건, 부채 총액은 4130억 4700만 엔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파산 건수 증가율은 1992년(31.2% 증가) 이후 3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별 건수로는 서비스업 외에 건설업 등 모든 산업에서 전년을 웃돌았다. 이 또한 31년 만에 처음이다.

주요 도산은 파나소닉 액정 디스플레이(특별청산, 부채 5836억엔), 유니조 홀딩스(민사재생법, 부채 1261억 9800만엔) 등이다. 상장사 파산은 프로루트마츠미츠(도매상) 파산이 유일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