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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70억원' 네이버 웹툰 '가비지타임' 팝업스토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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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70억원' 네이버 웹툰 '가비지타임' 팝업스토어 오픈

연재 마무리 기념…영등포서 오는 2월 7일까지 운영
한국 프로농구 마스코트 '공아지'와 컬래버레이션

'가비지 타임' 공식 이미지. 사진='2사장' 작가 공식 인스타그램이미지 확대보기
'가비지 타임' 공식 이미지. 사진='2사장' 작가 공식 인스타그램
네이버웹툰이 작가 '2사장'의 농구 웹툰 '가비지타임' 굿즈를 판매하는 기간 한정 팝업스토어를 연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3층 스퀘어 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오는 2월 7일까지 운영된다. 모든 기간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모든 시간대가 예약 개시 1시간만에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 파트너로는 아이콘스가 함게한다.
웹툰의 소재가 농구인 만큼 프로농구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농구연맹(KBL)과의 파트너십도 이뤄졌다. 팝업스토어 현장에선 가비지타임 IP 자체 굿즈와 더불어 프로농구의 마스코트 '공아지'와 컬래버레이션한 상품도 공개된다.

가비지타임은 2017년 네이버웹툰 최강자전 8강에 올랐던 웹툰으로 2019년 3월 정식 연재를 개시, 최근 완결에 이르렀다. 제목 '가비지타임'은 농구에서 승부가 결정돼 버려지는 시간을 뜻한다. 부산중앙고등학교 농구부의 실화를 각색한 것으로 알려진 이 웹툰은 전국 최약체 수준인 고등학교 농구부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다룬다.

이 웹툰은 지난해 상반기 국내의 '농구놀이(농놀)' 유행에 결부돼 급격한 인기를 모았고,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한정판 갤럭시Z 플립5 스마트폰이 출시되기도 했다. 네이버웹툰 측은 "가비지타임은 지난 한 해 동안 굿즈, 단행본, 이모티콘, OST 등 연재 외 수익으로 7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2사장' 작가는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네이버웹툰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연재에 더해 IP 비즈니스까지 동시에 진행할 수 있었다"며 "독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담은 팝업 스토어로 작품의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어 뜻 깊은 연재였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