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 인베스트먼트의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결정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4일(현지시각) 제니퍼 존슨 프랭클린템플턴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국 제조기업들이 미국의 대중 관세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 있으며, 이러한 억제책이 중국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히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 경제포럼에 맞춰 진행된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복귀할 경우 미중 무역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에 그는 중국의 많은 중견기업들이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공장에서 상품을 출하해 관세를 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급망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고, 당연히 그렇게 될 수밖에 없지만, 그것이 중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트럼프 정권이 반드시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정부가 부동산 위기를 맞아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자산운용사에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