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문에서 베일리 총재는 “특히 에너지와 식품 가격 충격이 사라지면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하락했다”면서 “금리 인상이 임금 상승률과 물가 결정 등 이른바 2차 인플레이션 효과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베일리 총재는 그렇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해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 통화정책이 예상보다 더 오랫동안 긴축적인 기조를 유지해야 할 수 있다며 신중함도 내비쳤다.
그는 “우리는 아직 지속적으로 물가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하고 있다”면서 “중기적으로 목표치인 2% 부근에 머물고 있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사라질 때까지 정책 설정이 충분히 오랫동안 제약적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베일리 총재는 이러한 시나리오가 "상품 및 노동시장에 구조적 변화가 진행되면서 경제의 공급 측면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우리가 경험한 주요 충격의 지속적인 유산"이라고 밝혔다.
영란은행은 이달 초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5%로 25bp 인하했다.
베일리 총재는 이날 다음 달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가이던스는 제공하지 않았다.
금융시장에서는 영란은행이 다음 달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11월에 4.75%로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란은행은 에너지 요금 상승으로 인해 12월에는 물가상승률이 2.8%로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경제는 지난해 짧고 얕은 경기침체를 겪은 후 올해 성장세로 돌아섰으며, 1분기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각각 전 분기 대비 0.7%와 0.6% 성장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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