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연은 등 조사 결과, 64% 가량은 대선에 영향 받지 않아

미국 기업 중 21%가량은 대선과 총선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이미 투자 계획 연기를 확정했고, 약 15%가량은 투자 규모를 축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렇지만 약 64%가량의 기업은 대선이 투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했다. 로이터는 기업들의 투자 연기 또는 축소로 미국의 단기 경제 성장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 기업들은 내년에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분기별로 실시되고 있으며 이번 조사에서 69%가량이 기업 수익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했고, 60%가량은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좋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미국 주요 기업 CFO들의 60%가량은 대선 결과에 따른 기업 규제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복수로 선택할 수 있는 이 질문에 59%가 통화 정책을 꼽았고, 54%는 법인세 정책에 관심이 크다고 답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