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이하 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맥코트는 이날 야후파이낸스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난 틱톡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고 틱톡을 사용하는 1억7000만명이 계속 틱톡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른바 ‘틱톡 금지법’이 그대로 시행되면 인수할 뜻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 부동산기업 맥코트 글로벌의 회장인 그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 당선자 측과 이 문제에 관한 논의를 시작한 상황이”라면서 “다만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 측과 협의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 중단 가능성은 미국 워싱턴DC 항소법원이 지난 5월 틱톡이 제기한 이른바 ‘틱톡 금지법’에 대한 위헌 확인 소송을 기각하는 판결을 지난 6일 내리면서 매우 커진 상황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