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매출 2조 원 목표로 제시

엔씨소프트가 올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3602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 당기순이익 375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 9%, 영업이익 80%, 순이익 34%가 줄어든 수치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12%가 줄었으나 영업손실 1294억 원, 순손실 75억 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발표에 앞서 DS투자증권은 분기 실적 전망치로 매출 3667억 원에 영업이익 98억 원, 키움증권은 매출 3703억 원에 영업이익 50억 원을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매출은 소폭 미치지 못했으나 영업 성과는 추산치에 대체로 부합했다.
엔씨는 이날 실적 발표에 더해 2026년 매출 목표 가이던스를 최소 2조 원으로 지정했다. 연말 신작들의 성과에 따라 최대 2조5000억 원대 까지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그 시발점으로 차기작 '아이온2' 브랜드 사이트를 최근 공개했다. 이 외에도 자체 개발 슈팅 게임 'LLL', 퍼블리싱을 맡은 슈팅 게임 '타임 테이커즈'와 서브컬처 RPG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 등을 준비 중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