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준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이 범위가 시장 평균 기대치를 기준으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0.0∼10.8배, 12개월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99∼1.07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7월 코스피는 3,000 범위에서 느린 속도로 위를 향해 움직일 것"이라며 "대외 리스크가 존재하나 신정부 정책 효과를 반영하며 레벨을 높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수출보다 내수 업종에 관심을 둬야 한다"며 "수출은 관세 리스크, 환율 하락 부담 등에 노출돼 있는 반면, 내수는 신정부 정책 효과를 누릴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다만 그는 "트럼프 상호관세 유에는 8일 종료된다"며 "한국 정부가 미국과 유의미한 협상을 진행해 관세율을 기존보다 낮출 수 있는지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 재정 리스크 및 국내 2분기 기업의 이익 전망치 변화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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